자라섬씽씽겨울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가평군청

 


[가평=환경일보] 허명준 기자 =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문을 연다. 자라섬 축제는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이자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인 가평군이 새해를 맞아 즐거움․ 설렘․ 건강을 선사하고 온 국민이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있는 새해 첫 행사다. 이런 가평군의 마음을 오롯하게 담은 “자라섬축제포스터”를 20일 확정했다.


포스터의 주인공은 송어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거움과 복을 선사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포스터의 바탕색인 파란색은 물 맑고 산 좋은 자연생태공원, 가평의 청정함과 희망을 표현하였고 하얀색 글씨는 순수한 사랑을 나타내여 추억과 매력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중앙의 노란색은 즐거움과 안전함을, 빨간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송어는 환희와 따뜻함을 표현함으로서 축제인 주인공인 관광객에게 희망과 어복(漁福)을 안겨 소원과 치유를 얻는 축제로 만족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자라섬축제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포스터는 20일부터 각종 현수막, 포스터, 홍보 등에 널리 이용된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찾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2016년 새해첫날인 1월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자라섬 곁 가평천에서 개최된다.


가평천은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바닥이 들어나 보이는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뼈 속까지 1급수다.


자라섬축제는 민물고기의 고향인 가평천에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종합놀이선물세트다. 가장 큰 즐거움은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지름 15cm의 구멍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다.


축구장 면적의 7.6배(5만4000㎡, 1만6340평)에 달하는 얼음판에 서 가족과 함께 700g 남짓의 햇송어를 잡는 기쁨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 송어낚시는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잡을 수 있다. 강태공뿐 아니라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기씨들도 송어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 잡아 올린 탱글탱글한 송어는 현장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 입맛을 돋운다.


자라섬축제는 서울에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차가 막히는 걱정 없이 맘 편히 휴식을 취하며 새 기운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이 축제는 놀이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썰매, 낚시체험 비용 등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도 볼거리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과 나비스토리, 남이섬, 제이드 가든 등과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도 차로 20~30분 거리에 있어 하루 빠듯하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코스다.


가평군 관계자는 ″전 지역이 산소탱크지역인 가평에서 펼쳐지는 이번행사는 가족·친구·연인 등 참석자 모두의 즐거움과 추억, 매력과 건강은 물론 새해에 뜻한 계획을 모두 성취할 수 있는 행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mjheo@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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