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경기도의회는 2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는 사)한국식생활문화협회가 주최했으며 강득구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 정대운 예결산특별위원장, 김광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과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의원 전원, 교육위 의원 등과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적극 주관한 정대운 예결산특별위원장은 “다문화가족은 주로 따뜻한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데 오늘 같이 의미 있는 날에 첫눈이 와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해준 것 같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등 도내에 사랑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도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장은 “한국문화에 생소한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대표 문화인 김장담그기를 체험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정성스레 담근 김치를 나눔의 집과 평화의 집에 전달함으로써 한국의 무형문화와 마찬가지인 ‘정’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는 참여한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위안부 할머니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부모님이 없는 아이를 돌보는 평화의 집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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