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경기도가 연정 1주년을 맞아 ‘경기도 연정의 성과 고찰과 제도적 공고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는 12월 1일 경기대 강당에서 ‘경기연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이번 토론회는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국정책학회는 정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적 거버넌스 등 여러 사례들이 이론적으로 제시됐지만 실제로 ‘연정’을 구현한 것은 경기도 사례가 처음이라며 토론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과 학계 관계자,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연정에 대한 소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학술적 고찰’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되며,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가 ‘협력적 거버넌스 관점에서 경기연정 성과고찰’, 김종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자치연정의 운영사례와 한국에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토론자로는 윤태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부대표, 이용모 건국대 교수, 이영미 경기대 교수, 최종식 경기일보 편집국장,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 박해육 지방행정연구원 지방규제개혁센터소장이 참여해 경기연정의 성과와 운영모델을 학술적으로 고찰하고 해외 자치연정 운영사례를 살펴보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창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제도적 공고화 방안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지며, 박상철 경기대 교수가 ‘경기연정의 의의와 성공조건’을 주제로 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권혁주 서울대 교수, 김석호 서울대 교수, 아주대 강신구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배수강 동아일보 기자 등이 참여해 조례, 헌법개정, 정당정치 등 경기연정의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나누게 된다.

예창섭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경기도 연정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 모델이지만 법률적·제도적 근거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추진돼 학술적·문화적 토대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경기연정의 지난 1년을 전문가적, 학술적 관점에서 평가받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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