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생명! 평화! 공감콘서트’를 12월 1일 파주 교하고와 12월 11일 문산수억고에서 개최하고, 이번 콘서트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평화 가치 이해와 평화 감수성을 내면화 하고자 마련했으며, 파주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는 ‘노래와 이야기’, ‘시인과의 토크콘서트’, ‘창작영상 이야기’로 진행되며, 가수 홍순관의 ‘노래와 이야기’는 ‘낯선 땅 여기는 내 고향’, ‘저기 오는 바람 평화’, ‘남에도 북에도 아침이 함께 오네’ 등의 노래를 들려주고,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선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시인과의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단단한 고요’, ‘사랑에 빠진 자전거 타고 너에게 가지’등 시인의 시와 자작시를 낭송하고,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며, ‘창작 영상 이야기’는 외딴 섬에 구부러진 나무가 비바람을 맞고 오랜 세월을 견디다가 마침내 장인의 눈에 띄어서 악기로 재탄생한다는 김수형 작가의 창작 이야기로, 참가자들에게 분단된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 통일을 이루고 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기도교육청 노복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생명・평화・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참여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구현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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