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안양의 순수민간예술봉사단인 ‘나새합창단’이 EBS전파를 탄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나새합창단’은 나날이 새롭게 합창하고 봉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창단돼 60∼80세 노년층을 중심으로 회원수가 65명이며 노인요양원과 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문공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나새합창단은 이와 같은 공로로 2010년 레크레이션대회 실버부문 대상, 2015년 환경부 주관 대구실버합창대회 장려상·경기도재능공연경진대회 은상·전국자원봉사자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전문방송채널인 EBS가 나새합창단의 봉사정신을 기리고자 직접 취재에 나선 것은 지난 5일, EBS는 나새합창단의 합창연습장면과 안양노인전문요양원 위문공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새합창단은 토요일인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EBS ‘나눔0700’이란 프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나눔0700’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하는 이웃들의 훈훈한 삶을 소개하는 교양프로다. 병들고 쇠약해진 육체를 남에게 의지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노년들에게 희망의 화음을 봉사하는 실버합창단인 나새합창단이야 말로 ‘나눔0700’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

박정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나새합창단이 따뜻한 사회의 밑거름이 되고 안양시가 부르짖는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사업인 인문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새합창단은 단장에 김영자(78)·지휘에 윤기훈(48)·반주에 황미아(34)를 중심으로 매주 2회 시청별관에 모여 연습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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