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전시 나들이를 원하는 아동‧청소년, 어르신에게 사랑티켓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티켓은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평소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65세 이상)과 아동‧청소년(24세 이하)에게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해 문화 복지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사랑티켓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정회원 인증 및 단체 승인 절차를 거쳐 공연‧전시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회원은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 회원은 연 1회 신청 가능하다.
서울의 경우 대학로 주변의 공연 인프라를 토대로 연간 1000여개 이상의 많은 작품이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작품성, 대중성,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전시 작품이 선정돼 문화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사랑티켓에서는 이르면 5월, 매월 추천작품을 선정해 사랑티켓 회원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추천작품 중 일부는 추가 할인 등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시 사랑티켓센터(☎02-3290-7145~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김혜정 문화예술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과 아동‧청소년들이 사랑티켓으로 가족과 함께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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