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 산부인과 전문의 신종승 과장이 최근 고려대안암병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최소침습수술학회(회장 김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16차 춘계연수강좌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자궁근종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연자로 초청받아 발표를 했다.

신과장은 강좌를 통해 자궁근종의 최신 비침습치료술인 하이푸시술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하이푸시술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특히 현대유비스병원에서 사용하고있는 초음파 이미지 방식의 높은 치료효율에 대해 강의를 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50%까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치료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었다.

개복수술에서 복강경수술로 발전했으며 고주파치료와 색전술, 그리고 하이푸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뤄왔다. 하이푸치료는 초음파 발생장치를 자궁근종에 집속해 발생한 열에너지를 이용, 자궁근종조직을 응고괴사시켜 자궁근종에 의한 증상의 완화와 근종의 부피를 축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하이푸시술장비는 국내 일부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충분히 확산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산부인과에서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과장은 “비침습적 하이푸치료의 우수성은 여러 논문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3년간의 치료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며 “하이푸시술의 임상경험이 누적되고 시술병원의 차별성 등 건전한 경쟁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힘써야한다”고 하이푸시술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2013년 종합병원 승격에 발맞춰 산부인과를 개설하며 자궁근종센터 내에 하이푸장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인천지역 유일의 초음파 이미지 방식 하이푸시술 장비로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치료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k6346@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