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인천대학교 최성을 총장은 지난 23일 군산 베스트웨스톤 호텔에서 순천대학교, 미래행복주식회사와 함께 제2생활관 건축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했다.

2009년 신설된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현재 1000여명을 수용하는 생활관(기숙사)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0년 인천전문대와 통합을 하면서 학생 입학정원이 1000명 증가했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생활관 확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인천대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1130명 규모의 임대형 민자사업(BTL) 형태 기숙사 확충을 승인받았고, 2014년부터 최근까지 3번의 사업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행복주식회사와 10개월의 협상을 거쳐 이번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

송도캠퍼스 스포츠센터 건너편에 신축 예정인 제2생활관은 연면적 2만478㎡(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총 565실(1130명 수용)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 7월 착공해 2018년 1월부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는 2016년 교육부로부터 1200명 규모의 임대형 민자사업(BTL) 형태 기숙사 확충도 승인받아, 제3생활관이 완공되는 2019년이면 인천대의 학생 기숙사 수용률은 20%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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