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어린이 의회체험교실 (남사초교)

[용인=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27일 오전 남사초등학교 4학년 20여 명의 학생이 방문해 ‘어린이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의회 홍보 책자 열람,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모의 의회 체험, 신현수 의장, 남홍숙 의원과 만남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으며,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 의회 체험에서는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용인시 초등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심의하는 임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각자의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참여한 어린이 중 1명만 반대를 하여 해당 안건은 가결됐다.

의장 역할을 맡은 김아중 학생은 “본회의장에서 대표로 나와 임시회를 진행하니 큰 책임감이 느껴졌다. 앞으로 많이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수 의장은 “어린이들에게 물어보니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번의 경험이 꿈을 키울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민주주의를 공부하고 성숙한 사회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홍숙 의원은 “4학년이면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듬직해보였다. 의회를 방문해 조례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의원의 역할을 잘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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