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세먼지 종합안전대책 추진(노면 물청소)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배민한)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건강을 위협함에 따라 건강위해성이 큰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리대책이 절실히 요구되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홉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간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팔달구에서는 미세먼지 경보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홈페이지, SNS, 문자서비스를 통하여 각 주민센터,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공동주택 등에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과 올바른 행동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변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해 도로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노면 물청소 및 노면청소차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산먼지발생 사업장과 버스·택시 배출가스 무료측정 등 매연배출차량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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