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 마을 벽화사업

[오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는 무더위로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초순부터 10일간 소속 주민자치위원, 세교고교 학생, 지도교사, 동민 등과 함께 시작한 ‘양산동 벽화마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처음 실시한 1차 마을 벽화 작업을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발굴 및 선정, 2차 벽화사업은 테마있는 아름다운 꽃길과 무지개길로 연계해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꽃길’은 꽃과 귀여운 동물들이 캘리그래피와 어우러져 소통하는 테마로, ‘무지개길’은 좁고 긴 추억의 비탈길을 생동감 있는 무지개 색으로 표현하고 비나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벽면 일부에 주의 표시를 삽입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의 면적 중 31%를 차지하고 있는 세마동은 도시와 농촌이 대부분인 도농복합지역이라 개발이 더디고 취약지역인 자연부락의 경우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많고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 동 주민자치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마을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세마동은 벽화거리로 유명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선교 세마동장은 “앞으로 지역 중·고·대학교와 자원봉사를 협약하는 한편 동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점차 개선·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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