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30일 인천 주안에 위치한 남구 지역아동센터 일부 공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해 ‘인천도시공사 꿈의 책방 3호’를 개소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11년부터 공사 임직원 도서 나눔운동을 시작해 2014년부터 한층 발전시켜 매년 1개소씩 인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주고, 직원 나눔도서를 기부하는 ‘꿈의 책방’ 지원사업을 계속 하고 있다.

올해도 6월 지원사업 공고 후 신청서를 접수한 6개 아동센터의 현장실사를 통해 이용 아동의 수, 책읽기 조건의 열악성 등 책방 조성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남구 지역아동센터로 선정해 ‘꿈의 책방 3호’를 개소하게 됐다.

이는 정부3.0 서비스 정부 분야 중점 실행과제로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에 부합하는 나눔활동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방공간과 도서를 나눈다는 측면에서 더욱 공사 안팎의 호응이 좋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공사 김명환 투자홍보처장은 “인천의 미래는 이 아이들에게 달려있다. ‘꿈의 책방’은 단순히 책장과 도서를 구입해 전달하는 사업이 아니라, 독서용 가구 등 공간마련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시공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아동도서를 기증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나눔 활동의 의미를 소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시설규모가 영세한 곳이 많다 보니 인천도시공사에서 매년 1곳씩 만들어주는 ‘꿈의 책방’은 아이들에게는 말 그대로 ‘꿈에 그리던 책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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