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장금덕 기자 = “합리적 소비, 알뜰한 소비자가 물가를 안정시킵니다.”

군포시가 16일부터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설 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시는 알뜰 소비 캠페인, 검소한 차례상 차리기 홍보 등을 병행하며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물가관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총괄하고, 담당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32개 품목에 달하는 각종 성수품의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 등을 이달 30일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공정거래 방지를 통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확인, 계량기 점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에는 시민과 상인들의 물가안정 참여를 유도하려 지역 내 전통시장인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 일대에서 알뜰 소비와 검소한 명절 보내기를 장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한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명절에 착한가격업소나 전통시장 등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소상공인들의 업소를 이용하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도움이 된다”며 “시는 불공정거래 방지로 물가 안정과 실속 소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분야별정보→기업경제→지역경제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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