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환경일보]장금덕 기자 = 의왕시의 자매도시인 제주 서귀포시 초등학생들이 의왕시를 방문해 의왕시 초등학생들의 가정에 각각 머무르며 두 도시 어린이들의 우애를 다지고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도시 사이에 34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교류 행사에는 두 도시의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7명씩, 모두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어린이들의 의왕시 방문은 지난해 8월 의왕시 초등학생들이 서귀포시를 찾아 홈스테이를 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다.


서귀포시 어린이들은 21일 낮 비행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레일파크와 조류생태과학관 등 의왕의 명소를 견학하고 저녁에는 의왕시청에서 김성제 시장이 주관하는 환영식에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교류 기간동안 중앙박물관 견학, 상암 MBC 방송국 투어, 의왕레일파크 호수열차 시승 등의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환영만찬 및 각 가정의 자체 프로그램에도 함께 한다.인솔공무원 2명 등 9명으로 이뤄진 서귀포시 교류단은 24일 낮 김포공항을 통해 귀가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매년 의왕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관계자 및 학생들이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의왕시와 서귀포시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는 연 2회 두 지역 학생들이 상대 지역을 1:1로 방문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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