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김남주.장금덕 기자 = 군포시가 ‘잔인한 달’로 불리기도 하는 4월을 ‘즐거운 달’로 바꾼다.

시는 제53회 도서관 주간이 시작되는 4월 12일부터 군포시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우선 내달 12일 ‘여행의 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정란수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를 초빙해 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여행의 가치와 봄철에 떠나기 좋은 국내외 여행지 정보, 여행 준비 방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다음날 같은 시간대에는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잡지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2015년도에 발행된 75종 935권의 잡지를 원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나눠주니(1인당 5권 이내) 관심 있는 사람은 2일 중 하루를 선택해 산책하듯 다녀오면 좋다.

4월 13일 오후 7시부터는 도서관 소극장에서 ‘원작으로 만나는 책&영화 : 오베라는 남자’를 상영한다. 총 80명이 입장할 수 있는데, 당일 선착순이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4월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도서관 소극장에서 국내 최고의 마리오테스트가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 ‘마리오네트 거리 악사’ 줄인형 콘서트를 진행한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여행 특강과 줄인형 콘서트는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만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 오후 6시까지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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