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김남주 기자 = 올해부터 (재)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17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4일 군포문화재단은 생활문화동호회 또는 지역주민 등이 직접 공연하고 참여하는 형태의 마을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연 8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관내 기관 및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대상지역을 선정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24일 바쁜 업무로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해 농심 안양공장(군포시 당정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전영록과 양혜승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군포지역 전문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호회들도 무대에 올라 노동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재단은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마을주민, 생활문화동호회, 지역예술인, 초대가수가 다 함께 만드는 다양한 장르의 시민참여형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으로 25일에는 금정역 6번 출구 앞 광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25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음악회는 최근 광장 리모델링이 완료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열리며 남궁옥분, 홍서범 등의 초대가수와 지역 전문예술단체 ‘벨아르떼’를 비롯, 군포생동감 동호회 및 금정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3회차는 음악회는 다음달 9일 금정제일공원에서 설운도, 김연숙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금정동 주민자치 축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군포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시민참여형 음악회로 시민의 생활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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