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송창용 기자 =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이 25일 로비에서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주민에게 의료봉사를 전하고 소외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00년부터 18년째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인천 외국인노동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검진에는 약 100여 명의 인천지역 이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신체계측을 비롯해 혈액검사(간 기능, 간염, 콜레스테롤, 매독 등), 소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 검사, 부인과(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받았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에 정형외과와 내과, 산부인과 등 3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30여명의 직원 및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무료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이주민은 사회사업실을 통한 의료비 지원으로 더욱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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