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각종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군은 올해 전국 대학교 태권도 대회, 강원도종별 배구선수권대회, DMZ 통일 역전 마라톤 대회 등 13개의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1만 4천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5월 3일에서 6일까지 황금연휴기간 동안 3박 4일간 개최 예정인 ‘고성통일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8세~12세의 초등학생 10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해 1박 2일이었던 경기를 3박 4일로 확대하여 대회가 없는 일정에는 선수 및 부모, 친지들의 지역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4월 11부터 13일까지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개최하여 선수 및 임원 등 1500여명이 고성군을 다녀갔으며,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제9회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대회가 토성면 일원에서 펼쳐져 1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통일고성 전국실업 육상경기대회, 유소년 축구대회, DMZ 통일 역전 마라톤대회 등 15개의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아울러 군은 각종대회 개최 시 하계 및 동계 전지훈련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주최·주관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성군 홍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백두대간의 동쪽 급사면에 인접해 연중기온의 변화가 적으며, 14개의 실내 체육관, 10면의 축구장, 13면의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대표적 관광지로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며,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