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정부지정 최우수 원예전문생산 단지인 강원도인제 서화파프리카단지에서 지난 19일부터 도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에 식재한 서화파프리카수출단지(대표 박범주)에서 3월 5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했고, 앞으로 일주일에 2회, 25톤 내외를 수출할 계획이며 가격은 5㎏ 상자당 20,000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화면 서화지역 9농가, 12ha가 조성된 수출 파프리카는 여름철 서늘한 고랭지 특성을 활용하고 선진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도내 최고 생산성은 물론 당도는 높고 저장성 또한 좋아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대일본 수출은 2007년 150톤, 52만달러에서 지난해 680톤, 250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실적은 원예전문생산단지 실태조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로단지로 선정되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명중)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재배시설 현대화, 규모 확대, 저온유통 시설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목표 900톤, 320백만달러를 달성하여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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