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과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위해 각종 축제 및 체육행사를 취소 또는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안은 전 국민적 애도기간으로 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애절한 마음을 갖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이번 5월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2014 용대리 황태축제는 잠정연기와 5월17일, 18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진동리 산나물 축제는 취소하는 것으로 마을에서 각각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2014 인제군수기 통합대회와 강원도지사기 축구대회 등 3개 대회,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국무총리배 전국게이트볼 대회 등이 잠정연기 되었다.

인제군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고,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사고 마무리까지 애도기간으로 설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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