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김학송)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국유임도 23개노선 237km를 9월14일 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임도는 목재운반이나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등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 도로로 노폭이 좁고 급경사・커브구간이 많아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산림 내에서는 뱀, 벌, 독충 등에 의한 안전사고에도 조심하여야 한다. 또한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의 나무를 잘라 내거나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산주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굴・채취하는 행위는 관계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므로 성묘객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임도개방과 함께 산림보호 감시 인력을 임도 주변 산림지역으로 집중배치하고 특별사법경찰과 산림보호 담당공무원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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