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28일 오후 2시 거진읍사무소에서 ‘정문헌 국회의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는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고성군과 수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용복 도의원, 김형실 고성군 의장, 김숙희 부의장, 김영문·김일용 고성군 의원을 비롯해 거진·현내 지역의 어촌계장, 자생단체장, 수협이사 등 어업인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현안 사업은 정치망어구 세척장 및 보망장 조성, 거진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 대진항 어항시설 확충 등이다.

먼저 군이 정치망어구의 건조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 분진 등의 환경오염과 고질적인 민원해소로 청정한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세척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과중한 군비 부담경감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수산물 생산 위주의 어항기능을 수산물 가공·유통·관광·문화 및 상업 기능을 겸비한 복합기능 어항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거진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은 계획기간 내 완공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진항은 국가어항으로 어항기본시설이 완공됐으나 접안시설 부족으로 10톤이상 어선은 대진항 중앙부에 정박하는 실정이기에, 접안시설(물양장) 및 TTP 보강시설 사업비를 내년에 지원·완공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어촌의 현실을 진단하고 수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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