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속초시는 우선 공무원들이 참여분위기에 나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적극 구매하는 한편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모든 시청 공무원이 참여하는‘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에도 직접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및 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활기와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의 멋을 살리기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통시장에 방문한 5만원이상 구입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그랜드세일’행사를 운영하며,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의무화, 무료주차권주기, 전통시장 상품권 적극 수용 등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하는 ‘고객에게 신뢰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특히, 오는 9월 5일 정오부터 전통시장 내에서 시립풍물단이 길거리 사물놀이 공연을 개최하는 등 추석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9월 8일과 9월 9일 이틀간 대형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추석 명절을 맞이해 각종 제수용품과 지역특산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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