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인포비온 김용환 대표, 이현종 철원군수

 


[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인포비온의 세계적 특허인 Beam Annealing 기술을 이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용 고기능성 필름을 제조하는 (주)인포비온 전자동 생산 공장이, 철원군 동송읍 소재, 농공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9월2일 오전10시 군 청사 상황실에서 최문수 강원도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배병인 군 의장 및 관계자들이 배석된 가운데 ㈜인포비온 김용환 대표와 첨단산업용 필름 제조시설 구축 마련을 위한(MOU)협약식을 가졌다.

2012년부터 철원플라즈마산업연구원에 연구센터를 만들고 전문 엔지니어들과 함께해온 ㈜인포비온은 Roll to Roll 장비를 이용한 대면적 고품질 필름 개발에 착수한지 1년 만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 받아 본격으로 특수필름을 생산하기 위한 장소를 선정하고 있었다.

앞으로 철원군에 안착하는 ㈜인포비온은 247억원(지원금 포함)을 투입해 Beam Annealing 원천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짓게 되면 플라즈마 산업으로 특화된 철원플라즈마산업 연구원의 인프라와 시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포비온(대표이사 김용환)은 2000년에 창립해 서울에 본사를 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진공 시스템을 제조하는 이온빔 전문기업으로 삼성, 엘지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 중국 등 외국에 첨단장비를 수출해온 회사다.

김용환 ㈜인포비온 대표는 “Beam Annealing 기술은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인만큼 고품질의 필름을 기다리는 기업체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철원에 친환경 고부가가치 공장을 세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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