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립박물관은 우리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 국악전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2014 청소년 국악전수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11월중(수요일)총 10회를 실시한다.

2005년 개관이래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국악전수교육은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와 시립풍물단 풍물공연 관람, 소고춤 배우기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박물관을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매년 참여 학생수가 늘어나 올해는 총 704명이 참여한다.

이에따라, 학생들에게 지금은 잊혀져 가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풍물공연에서 볼 수 있는 버나돌리기와 상모돌리기를 직접 체험하여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를 이해하고, 시립풍물단의 신나고 재미있는 풍물공연 관람을 통해 전통 공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풍물공연에 쓰이는 소고를 들고, 시립풍물단원들의 지도아래 소고춤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즉흥적인 흥과 멋을 중시하는 우리 전통춤을 배워봄으로써 현대의 춤과 다른 전통춤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있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어린이들의 감성 및 예술 표현력을 향상시켜 올바른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lee5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