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공무원과 다슬기축제 위원들이 화강에서 다슬기 종패를

  방류하기 위해 각자 종패를 들고 있는 모습. 

 

[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철원군은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의 보존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 22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다슬기 토종종패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올 들어 두 번 째로 주민, 다슬기축제 위원회 임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구)남대천 화강 일원에서 보트 등을 동원, 어린 다슬기 687,500패를 방류 했으며, 이로 인해 우량 종패 다슬기가 자라나면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식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슬기의 성장은 1~2년이면 다 자라게 되며 먹이사슬로는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어 자연적 수질정화에 효과가 크고 식용으로 인기가 있어, 내년도 화강 다슬기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슬기잡기 체험 등이 만족 할 만큼 즐길 수 있게 되며, 가족 축제장의 분위기 확대와, 내수면 수질개선 수산자원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원군과 다슬기 축제 위원회는, 향후 지속으로 적절한 다슬기 종패 방류활동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라져가는 토산어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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