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관 주도’ 위주에서 벗어나 시민의 자발적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는 ‘민·관 협력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일원에서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11월 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강릉·평창국유림관리소, 강릉·평창·정선산림조합, 강릉·평창·삼척 숲사랑연합 등 150여명의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회원들이 선자령 등산객을 대상으로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 홍보, 대국민 임(林)자 선언하기, 숲사랑 관련 사진 등 홍보물 전시 등을 실시해 국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임(林)자 사랑해’란 최근 3년간 산림 내에서 불법적으로 자행된 각종 난개발 및 산림훼손 행위가 연평균 2327건(577ha), 매년 축구장 810여개 면적의 숲이 불법 산지전용, 무허가 벌채 및 굴·채취 등으로 파괴됨에 따라 산림청에서 비정상적 관행에 기초한 그릇된 산림훼손을 막고자 민관 기업 및 단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임(林)자가 돼 생명·삶의 터전이며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숲과 산의 생태와 자연을 지키고 아끼는 데 함께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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