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현남면 광진리, 전포매리 일원(243,538㎡)에 형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 왜가리 번식지와 인접해 있는 석호인 현남면 매호에 대한 정화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석호에 유입된 쓰레기와 석호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의 고사로 인해 석호 수질환경 악화 및 경관훼손, 부영양화 현상 등으로 석호의 생태계 교란이 초래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매호의 고사된 갈대제거 및 쓰레기수거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11월 30일까지 건강한 수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전체 매호 면적 중 갈대제거가 가능한 38,000㎡ 구역에 대하여 갈대제거와 쓰레기 수집을 실시하고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부 생태계 교란식물과 쓰레기 제거활동도 실시한다.

 군 담당자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매호 주변에 자생하는 갈대의 고사로 석호의 부영양화 및 호소늪지화가 가속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갈대제거사업을 시행한다”며 “정기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매호의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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