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태백시는 오는 28일 겨울철 폭설 및 한파에 따른 도로교통 두절 및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28일 오후 2시 국도 31호선 어평재 구간에서 태백경찰서와 태백소방서 등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기상(폭설·한파)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마련이 되었다.

훈련 내용은 30분 사이 신적설 25cm의 기습폭설로 11인승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주행하던 차량들의 연쇄 추돌로 부상자 발생 등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구조·구급차량 투입, 견인차량 투입, 교통통제 등 재난상황에 긴급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제설차량 1대, 응급구조차량 1대, 경찰차 1대, 제설인력 20여 명 등이 동원돼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으로 전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예상치 못한 긴급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본다”며 “겨울철 설해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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