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동절기 및 봄 가뭄으로 속초시 주 취수원인 쌍천·용촌의 건천화에 따른 상수원 부족상황에 대비하여 원수 확보대책 및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 및 고지대 급수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 등을 수립해 갈수기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시민급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1단계로 무강우 지속일수가 30일∼50일 경우에는 비상취수원 점검 및 시험가동에 들어가고, 2단계로 무강우 지속일수가 50일∼80일 경우는 시민 절수 홍보대책 돌입 및 비상취수원(암반관정, 학사평저수지) 가동과 주요배수관로 정밀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한. 3단계로 무강우 지속일수가 80일∼100일 경우에는 제한급수를 검토해 실시하고 고지대 수압불량지역 지원용 생수확보 및 급수운반차량을 이용하여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수도계량기, 상수도관, 취정수장 시설물에 대한 동절기 급수관리대책을 추진해 동파피해 사전예방은 물론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시민 가정과 식당, 관광객 이용업소에 불편함이 없도록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아울러 시민들께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 및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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