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김학송)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단절되어 있던 제왕산등산로와 대관령옛길을 이어주는 금강소나무숲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단절되어 있던 제왕산등산로와 대관령옛길을 이어주는 금강소나무숲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등산 전문가가 참여한 보고회와 자문회를 거쳐 32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사업을 실행하였으며 지난 11월 25일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길은 단순히 산을 오르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길이 아니라 보행약자(노약자, 장애인 등)이 산림에서 편안하게 휴양·치유 등 건강증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한 숲길로 숲길의 경사(2%미만), 노폭(1.5∼1.8)을 고려하여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단절되었던 대관령 옛길과 제왕산 등산로가 연결되는 곳이며, 강릉을 대표하는 수종이 금강소나무인 만큼 숲길의 이름은 『금강소나무숲 둘레길』로 명명하게 되었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경사도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길이긴 하지만 겨울철 산행 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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