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관내 중학생 1~2학년 중 장래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직업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시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무원에 대한 선서를 한 후 일과를 시작했다. 현장 체험에 앞서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일반행정, 사회복지, 건축, 토목 등 분야별 5명의 공무원 멘토로부터 속초시 소개, 공무원의 기본 소양, 공무원이 하는 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공무원으로의 비전을 심어주고자 부시장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대화 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민원봉사과, 여성가족과를 방문하여 직원 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과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민원발급 과정 등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체험활동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고 기자 브리핑실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문에서 학생들은 막연하게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직종의 공무원이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속초시는 올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실시로 직업·진로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 으로 보고, 공무원 1일 체험 프로그램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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