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에 의한 군민의 건강피해 예방과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슬레이트 건축물 지붕재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주택 및 부속건물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130동을 대상으로 사업비 4억3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2014년 처리 지침과 달리 올해는 가구당 최대 336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 처리 추가비용의 초과분에 대해서는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을 해야 한다.

이에 1월 28일부터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팀에서 슬레이트 처리 신청 접수를 받아 2월 24일까지 현장조사 및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1년 군 자체사업 일환으로 처리사업을 시작하여 2014년은 140동의 슬레이트 건축물 지붕재 처리사업을 완료하였다.

군 관계자는 “석면에 노출되는 위험을 예방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재 철거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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