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권영록)는 현지적설(10∼20cm내외)로 산불발생위험이 낮은 계방산 등산로(18.3km)에 대하여 2월 28일까지 연장 개방함으로써 등산객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계방산 등산로 외 18개 노선 150.3km 중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0개 노선 90.7km에 대하여 2. 1∼5.15 까지 전면 폐쇄를 실시했으나 계방산 등산로에 대하여는 현지적설과 지역여건 등을 감안하고 등산객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지역주민과의 업무협의를 입산통제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 3월 1일부터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는 용평면 노동리 마을회관에서 국립공원, 평창군, 마을대표, 번영회 등 지역주민과 등산로 개방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계방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효율적 보호·관리, 안전사고 예방, 산림피해 예방대책 등에 대하여 간담회를 통하여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상호 협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평창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보호분야 감시 인력을 운두령 정상, 아래삼거리, 이승복생가터 등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산불예방 활동은 물론 각종 산림피해에 지역주민과 능동적으로 대처 민·관이 함께하는 산림행정 3.0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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