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3월 말부터 서울지하철역을 이용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학여울역을 시작으로 올해는 3월1일 유동인구 5만명 이상이 되는 역삼역, 신사역과 녹번역 등으로 확대해 5대명품과 같은 인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과 박인환문학관, 시집박물관, 여초서예관, 대청봉, 곰배령,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한 홍보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까지 선릉역, 사당역등 5개역을 중심으로 인제군의 자연경관 및 농·특산물을 위주 홍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계 지하철 역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기적인 인제군 자연경관·역사사진 전시를 추진하고 지하철역장 초청 명품 숲길 트레킹과 간담회를 통해 군의 전반적인 홍보 기틀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선릉역, 종로3가, 학여울역에 1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백담사 가을, 원대리 자작나무숲, 대청봉 등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제관광사진전에 입선한 많은 작품들을 엄선해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환승구역, 주 진출입구, 화장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했으며 금년에는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역 노선도 리플렛 1만부를 제작해 다중 이용 지하철역에 4월 초에 배부할 예정이다.

임대식 기획감사실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인제군의 아름다움을 알려 연중 찾아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하철역장과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인제군 홍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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