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지난 30년간 0.6℃상승 한 가운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명품사과과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2010년부터 1ha의 사과원 조성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20ha의 면적에 해당하는 육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속해 왔다. 국내 평균 기온이 2℃ 상승할 경우 강원 중북부에서 과수재배적지로 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신규 및 기존 사과원 확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사과 재배 적지는 년 평균 기온이 8~11℃의 서늘한 기후로 최저기온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며, 생육기에는 18~24℃를 유지하고 가을철 수확기에는 일교차가 큰 지역이 유리하다.

이에 따라 인제군 과원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사과 적지 선택 및 개원요령 등 핵심기술을 농가에 교육해 인제군 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명품사과과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정한빈 소장은“지구온난화는 농업인들의 노력과 함께 행정지원을 통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과제로 재배적지의 북상에 따른 과종별 확대보급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인제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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