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홍천군은 농촌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안정된 주거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사업」을 완료하고 7월중 입주식과 함께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은 2014년 홍천군은 화촌면 외삼포 1리 마을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신청하여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국비50%)받아 12월 개보수 공사를 착공하여 지난 6월 22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약 30여평의 기존 외삼포1리 마을회관 1층 공간을 개보수하여 방 2개, 거실 및 화장실, 샤워실, 공동 부엌을 설치하여 3~5명의 독거노인이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했다.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지역 고령자 및 노인독거 가구의 증가로 기본적 삶의 질 유지에 취약한 계층이 증가하고 사회적 관계단절, 질병등으로 우울증, 자살, 고독사등이 증가하는 농촌현실을 개선하고자, 마을단위 일정 시설을 공동주택으로 개보수하여 독거노인 3~5명이 공동생활을 하게 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7월중 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으며, 연내 「홍천군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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