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본격적인 여름행락철을 맞아 산림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군은 산림휴양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주요 등산로 등 산림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정화활동 및 오염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숲사랑 캠페인과 산림재해 예방활동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인제군에서는 2014년 말 기준 87필지 356ha가 산림 정화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주요 단속행위는 산림 정화구역 등 산림 내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산림 정화구역 주변 조경수와 멸종위기종 등 불법 굴‧채취 행위, 무불별한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행위, 산림보호와 관리를 위해 지정한 입산통제구역의 무단 입산 행위 등이다.

특히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등산객, 산나물 채취 동호회 등 무분별한 채취로 식물종을 멸종시키거나,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단속에 적발될 시 관계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해 올바른 산행 질서와 휴양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