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적극적인 군의 우리군민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수가 6월말 현재 1,070명이 증가한 33,7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기관,단체,공무원,군인, 일반주민 등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인제사랑운동을 전개하고 군의 군민화 일환으로 인제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읍·면별 군부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한 전입홍보와 군정시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군간부와 가족전입을 적극 추진하며 관내 주둔 군부대와 군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 임직원의 직장주소 갖기 홍보를 통해 주소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군은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2014년 12월 19일 제정하여 전입세대지원, 군장병전입 장려금 및 관내 다문화가족의 국적취득자 지원을 마련하였고, 올해 5월에는 정착지원금을 신설하는 등 인구유입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했다.

인제지역은 2005년 인구수가 3만 3,000여명에 이르렀지만, 젊은 층의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2009년 3만 1,700명으로 줄어들었다가 10여년 만에 다시 3만3,700여명으로 회복했다.

임대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인구는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 요소이자 모든 행정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정 인구 유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행복한 인제군 실현을 위한 인구늘리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