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정선군 여량면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장택상)에서는 6일, 애틋한 남여사랑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정선 여량 아우라지에서 이달 31일부터 8월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아우라지 뗏목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우라지 뗏목타고~ 즐거운 여름”이라는 부제로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아우라지강변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재미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행사일정으로는 첫날 31일은 개회식과 함께 정선아리랑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을 시작하여, 둘째 날 1일은 뗏목제작시연 및 뗏목제례, 감자 많이 긁어갈기, 감자송편 예쁘게 빚기, 찰옥수수 빨리먹기, 보쌈놓기, 돌탑쌓기, 아우라지 처녀 선발대회 등 행사가 진행된다.

상설 체험행사로는 맨손 메기잡기, 뗏목타기, 수상자전거타기, 나룻배체험, 가족 감자전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풍선아트, 머리핀 만들기 체험, 돌다리체험, 여량 옛사진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아우라지처녀선발대회는 예능프로그램 “짝”에도 나올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18세이상 25세이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장택상 여량면문화체육추진위원장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아우라지강변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였다”며 관광객이 편히 쉬어갈 수 있게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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