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2015.7.21∼8.24일 일까지 관내 19개 초·중·고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보호자의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급식지원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속초시는 방학 중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예산 총 4억2천7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결식우려 아동 1,000명에게 1일 1식 4,000원의 급식을 제공한다.

지원방법은 도시락 지원방법과 일반음식점에서 전자카드(꿈자람카드) 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긴급하게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생될경우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이 추천하면 속초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지원여부 결정 후 최종 결식우려아동으로 선정하여 급식을 지원한다.

일반음식점에서는 4,000원으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아동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분식, 제과점 등 68곳의 일반음식점과일반마트 66곳, 도시락 배달업체 1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는 아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중식 외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업체는 아동급식전자카드 시스템을 통해 사후 정산하기로 하였으며, 일반음식점 등은 1일 4,000원 한도의 전자카드(꿈자람카드)를 발급해 대상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속초시는 현재 외식업중앙회강원도지회 속초시지부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하여 현재 5개업소(중화요리 동춘관, 부영반점, 대청봉과 법대로한식뷔페, 스태프핫도그 등)에서 짜장면과 뷔페, 프렌치불고기 등을 4,000원의 할인된 가격 지원으로 아동들의 결식예방및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련 기관·단체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아동급식 업무에 최선을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5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