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한국 근현대 시문학의 성지, 강원도 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2015 강원문학인대동제”가 개최된다.

인제군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동제는 강원도 출신 문인들의‘참여와 소통, 교류’를 통하여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향토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인제군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7일 개막식에는 1만 3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문학단체인 (사)한국문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국시집박물관 운영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강원문인협회 회원들의 초간본 개인작품집 200여권, 문학동인지 100여권과 강원도 출신 이성선 시인, 최명길 시인 등 작고 시인들의 작품집 50여권의 기증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2018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강원문인의 친목과 소통, 나눔의 자리를 통해 강원문학, 나아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강원문인대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강원문인 100인 육필시서화전, 강원문인 출간도서 기획전, 강원문학 동인지 기획전이 이달 말까지 한국시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시집박물관 관계자는“강원문학인대동제는 한국문학의 중심인 강원도에 출신 문인들의 참여와 소통, 나눔을 통하여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