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폭설에 의한 교통 및 고립 등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가동을 통해 목표시간 내 정상 소통하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자체훈련을 실시한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유관기관의 주관으로 훈련이 실시되며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보건소 등 여러 기관이 지원하여 총 5개 기관 및 단체로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훈련은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토성면 신평리 일원(102기갑여단 인근 4차선 도로)에서 교통소통대책 선제적 대응 훈련을 진행하며, 폭설로 인한 차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한다.

훈련 내용은 기습폭설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화물차와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 시 차량 우회 및 사고차량 견인, 운전자 탈출, 환자 구난·구호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제설작업 시연 및 진입금지표지판을 활용하여 재난상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훈련 참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훈련 계획 공유 및 의견을 교류하는 등 사전 합동회의를 개최했으며, 훈련에 따른 차량 혼잡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안내 및 기관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등 훈련안내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폭설대응 현장훈련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으로부터 우리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전대비 훈련으로, 이러한 사전대비만으로도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으므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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