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설악정수장 배수지에 염소소독 능력개선과 환경친화적인 내벽방수를 완료하여 설악동과 도문동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었다.

이번공사는 도류벽(424.72㎡) 170백만원, 세라믹방수(1,279㎡) 114백만원을 투입하여 올해 4월 28부터 11월 20일까지 7개월간 공사를 완료 하였다.

도류벽은 배수지내에서 염소와 수돗물의 접촉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소독효과를 증가시켜줌으로써 건강에 유해한 바이러스와 지아디아, 크립토스포리디움 등 질병유발 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보강되어 시민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배수지 내벽에 시공된 기존 에폭시 방식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방수기능이 떨어지고 도막이 탈리되는 문제가 있어 주기적으로 재시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설치한 방수방식은 환경호르몬 발생이 없는 반영구적인 세라믹 방수방식으로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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