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전통시장의 전기 안전문제로 인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의 재원·재능 기부로 전통시장의 노후 전기시설 개선과 전기안전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는 각 기관의 능력에 맞게 재능‧재원을 기부하는데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강원도회,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강원도회, 강원상인연합회 등이 함께하며

전통시장 내 점포를 선정해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전기시설 개‧보수에 따른 재료비를 지원 및 전기시설 안전사고 요령 등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하는 등 재능‧재원 기부를 한다.

군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간성 전통시장 및 거진 전통시장 내 75곳의 점포를 약 440만원의 예산으로 점검 기부기관의 전통시장 점포 정밀점검 및 부적합 목록을 작성한 후 사업을 진행한다.

관내 전통시장 점포의 정밀 전기안전점검 후 누전, 감전, 화재 등의 위험요소 발견시 현장에서 노후된 차단기 전등, 전선, 스위치 등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또한 노후된 전기시설을 보수·개선하는 기술 기부 외에도 전기 안전 홍보 및 자정 노력을 위한 홍보 기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의 재원·재능기부를 통해 전기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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