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 어로한계선 저도어장에서 12월 1일 어린 이북 명태치어를 시험 방류한다고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명태치어 방류행사를 대비해 사전에 생태특성을 확인하고자 12월 1일 저도어장 종료시부터 일몰전까지 저도어장 C구역 좌측상단 해역에서 15~20㎝급 이북 명태치어 100마리를 방류한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북 명태치어 시험방류는 해양수산부 담당자, 강원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1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가 동해안에서 포획한 어미 명태의 알을 지난해부터 부호에 들어가 올해 어린명태 4만 5,000여 마리를 생존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오는 12월 18일 오전10시 명태 치어 본 방류가 실시되며 현내면 대진항 속초해양경비안전서 대진출장소 인근(수산시장 앞)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연안 보호수면 지정해역 내(저도어장내)에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될 치어는 자연방류 1만마리와 중층가두리방류 1만마리로 총 2만 마리를 방류하며 해양수산부장관, 강원도지사, 고성군수, 국회의원, 수산관련 단체 및 지역 어업인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