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태풍·호우·대설 등의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주택·온실의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하도록 풍수해 취약시기 도래 이전에 집중 홍보·보험가입 유도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주택, 온실에 대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함으로써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고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안전방재과장을 추진단장으로 ‘집중가입 추진단’을 한시적으로 구성·운영해 정보교류 및 단체보험 추진방안, 대주민 홍보 등을 통해 가입효과를 극대화하고, 금년 가입목표는 주택 1500건, 온실 8000㎡로 우기가 시작되는 6월 말까지 목표 가구의 70%인 주택 1050건, 온실 5600㎡에 대해 가입 조치해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0%의 보험료가 할인되는 단체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영농교육, 이장회의 및 각종 기관, 단체장 회의를 활용함은 물론,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군은 기 가입경력이 있는 가입자는 보험기간 만료에 따른 전원 재가입을 추진하고, 취약시설 및 상습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홍보, 가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은 지난해 주택 1493건, 온실 31건의 실적을 보였으며, 총 4건 3618만5000원의 풍수해보험금을 수령했다.

풍수해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안전방재과 또는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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