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기간 중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 단체관람객 및 관광객들에게 손쉽고 편리한 숙박안내를 위해 실시간 숙박안내 시스템을 운영한다.

실시간 숙박안내시스템은 매일 300여개 숙박업소에 전화로 모니터링해 당일 숙박 및 예약 가능한 객실 수, 숙박요금, 민원 불편사항 등을 파악해 숙박 가능한 업소 현황을 강릉여행 애플리케이션 및 강릉시 관광 홈페이지에 게재해 실시간으로 숙박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 홍보를 위해 종합버스터미널, 정동진역, 강릉 관광안내소 및 강릉시 숙박업소 일대에 홍보물을 배부 완료했으며, 홍보물에는 큐알(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손쉽게 숙박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015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실시간 숙박안내 시스템 경험으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이용객들에게 숙박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시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기간 동안 임시 약국도 운영한다. 임시 약국은 전국소년체전 주 경기장 내 1층 의무실에서 운영되며, 강릉시약사회(회장 우준기) 주관으로 전문약사 1일 2명이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종료되는 오후 5시까지 순환 근무제로 폐막식까지 선수와 응원단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및 응원단, 자원봉사자 등의 편의를 위해 선수들은 근육통과 타박상,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은 목감기, 두통, 소화불량 관련 등 단순질환에 한해 1일분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의약상담 및 인근 의료기관 안내 등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강릉시약사회 우준기 회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전국소년체전도 임시약국을 운영하게 됐다”며, “선수들은 도핑테스트 때문에 소염진통제가 아닌 뿌리는 파스로,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은 목감기, 두통 등 피로회복제를 비롯해 26여종의 약품을 비치했고, 간단한 소독도 할 수 있도록 붕대와 반창고를 준비했으며, 쌍화탕 등 병으로 된 제품은 따뜻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온장고도 갖춰 놓았다”고 말했다.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