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녹색사업단이 평가한 “최우수 복지시설나눔숲 조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에 따르면, 복권수익금 중 소외계층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위해 조성된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조성한 전국 106개소의 복지시설나눔숲을 대상으로 계획, 집행, 이용 활용도,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평가한 결과 고성군이 조성한 고성연화마을복지시설 나눔숲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106개소 중 1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인요양 복지시설인 고성연화마을의 경우 지난 2015년 고성군이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8천만원의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요양시설내 1,964㎡에 자작나무와 꽃피는 나무를 중심으로 정원숲을 조성하고, 자연친화형 산책로를 만들어 시설 입소자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복지시설나눔숲이 조성됨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 시설종사자와 면회객, 마을주민, 주변 군부대 병사들로부터 자연친화적인 숲 공간 조성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을 접하기 힘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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