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군포시, 일산백병원 등 국내 자매결연 도시․단체를 대상으로 여름해변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여름해변이 운영되는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45일간 운영이 되며, 서울 송파구는 하조대해변, 경기 군포시와 일산백병원은 동호해변에 상설휴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조대해변과 동호해변은 해수면 경사가 완만하고, 백사장이 넓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양양지역 해변이 서핑명소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서핑업체가 속속히 들어서 기초강습과 함께 서핑체험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서핑 외에도 스노클링과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동호해변에서는 마을 전통어업인 ‘멸치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등 평소 경험할 수 없은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하조대해변 백사장 내에는 농구와 배구,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여름해변 운영기간 동안 자매결연 도시민들이 해당 해변을 이용할 경우(신분증 및 직원증 제시), 파라솔과 튜브, 샤워장 시설 이용금액의 50%를 감면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지역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 동호리 해변 1,833명, 하조대해변 712명 등 2,500여명의 도시민(자매결연단체 한정)을 유치해 지역 경기를 부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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